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 성황리 개최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 성황리 개최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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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과 전문예술인들이 기획·공연하는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가 11월 16일(토) 오후 7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예술제는 넌버벌 퍼포먼스, 성악, 무용, 시극 등의 다양한 장르가 입을 모아 한강하구 생태의 중요성등을 이야기했다.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는 흥겨운 우리 장단과 함께하는 너울희 무용단의 작품 <홍화>로 문을 열었다.

마이미스트 유진규, 이정훈, 마정석의 창작 넌버벌 퍼포먼스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 듯 남북도 단절을 하나로 이으며 평화의 시대로 날아가야겠다는 평화의 날갯짓이었다.

성악가 이헌, 유준상, 김순희, 한송이는 무대에서의 오페라는 물론 관객의 곁에서 함께하는 가요까지 선사하여 김포의 생태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에서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재두루미가 된 농부>라는 마임공연을 보여준 조성진 대표와 빈탕노리는 우리의 전통적인 몸짓 ‘발림(춤과 마임이 하나가 되는 몸짓)’으로 습지의 생명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김포 한강하구의 습지와 재두루미의 고난을 담아내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생태환경예술제의 개최 의미를 관통하는 창작시극도 눈길을 끌었다. 김포시낭송협회의 이근배, 윤옥여, 권영진, 김옥희, 유란이 들려준 ‘환경보호 창작시극’ <오늘, 풍경을 반성하다>는 새가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듯 더 이상의 생태계 파괴는 없어야 한다, 이제는 자연이 지르는 비명에 귀를 기울일 때라며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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