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알찬 수다’ 진행
하성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알찬 수다’ 진행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1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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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초등학교(학교장 이유경)에서는 지난 19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마음이 따뜻한 ‘알찬 수다’를 진행했다.

이번 ‘알찬 수다’의 주제는 ‘아픈 말을 하는 사람들, 어떻게 해결할까요?’였다.

먼저 자신이 들은 마음 아픈 말을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시하는 말, 비하하는 말, 가족을 욕하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어서 아픈 말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왜 그런 말을 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난으로’, ‘나쁜 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아픈 말을 할 당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아픈 말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떨어져 다닌다.’,‘자신의 기분이 얼마나 기분 나쁜지 차분히 말한다.’,‘좋은 말을 가르쳐준다.’등 다양한 해결책이 나왔다.

토론에 참여한 6학년 박 모 학생은 “마음이 아픈 말을 들은 경험을 이야기할 때 서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런 말을 한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저의 기분을 잘 모르고 장난으로 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잘 이야기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였다.

1학년 김 모 어머니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속도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빨리하라고 재촉하고, 못한다고 야단친 것이 부끄러웠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유경 교장은“교육공동체가 인지하는 꼭 고치고 싶은 문제였기에 토론에 모두들 진지하게 참여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말하는 마음이 따뜻한 하성초등학교의 모습이 기대된다.”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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