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유서 발견
관내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유서 발견
  • 김포데일리
  • 승인 2020.01.0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37·여)씨와 그의 어머니 B(62·여)씨, 아들 C(8)군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 남편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김포소방서는 "아내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숨진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집 내부에는 A씨와 B씨가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삶이 힘들다" 등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등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3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