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해병들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해병들
  • 김포데일리
  • 승인 2020.01.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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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2사단 군 복지시설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지난 4일 토요일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82)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있다.

오전 11시경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는 강민균 일병은 온탕을 이용하고 나오던 노인이 소리를 내며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강 일병은 즉시 프론트로 이 사실을 알리고 부상자를 살폈다.

잠시 후 도착한 양봉석 상사는 망설임 없이 119구급대에 후송을 요청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의 온몸을 마사지했다. 함께 도착한 김경수 일병과 김광연 일병은 양 상사를 도와 환자를 탈의실로 옮기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환자의 의식을 위해 말을 걸고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가 환자 얼굴의 찢어진 부위를 응급처치하고 심박수, 혈압, 당을 체크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을 최초로 발견한 강민균 일병은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신속히 대처하여 시민을 도울 수 있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은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농번기 대민지원, 지역 환경정화 활동, 질병 방역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룡부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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