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독선(獨善)인가? 아집(我執)인가?
(칼럼) 독선(獨善)인가? 아집(我執)인가?
  • 김포데일리
  • 승인 2020.02.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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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어민주당은 지난 14일 비판적인 칼럼을 게재했던 임미리 고려대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해 고발을 취하 했다.

이런 와중에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경찰서에 김포 지역인터넷 A신문사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지난 212일경 고발했다.

A 신문사 대표는 지난 28일자에 기자수첩 시민대표 시의원이 거수기인가 란 제목에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부지매입 및 신축 건에 대해 부결하였으나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자유 한국당 의원 5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블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참석해 7명 찬성으로 통과 했다는 내용과 집행부가 대상 부지 선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 집행부 최고위층 관계자가 토지 주 와 부지매입을 약속하고 가격흥정까지 끝났다는 소문 있다는 등 시의회 주변에서 김포시최고위층 관계자가 부동산 중개인이냐등의 내용으로 게제 했다.

정하영 시장은 취임 초부터 비판언론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비판 기사가 나오면 제보자가 누군지 어디서 유출 했는지 등 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다 보니 공직사회에 상호간에 불신풍조 을 조장 했다는 지적도 받기도 했다. 또한 우호언론이니 적폐언론이라는 신조어가 난무하기도 했다.

임미리 교수는 “‘민주당만 빼고투표하자” “최악을 피하고자 차악에 표를 주지 말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는 내용으로 칼럼을 게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당이) 한없이 겸손해야 한 다" 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논란과 관련,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당에 대해 비판 칼럼을 쓴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소하면서. 임 교수가 안철수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 의견 개진을 넘어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하였으나 고발이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일에 대해 자유로울 수는 없는 분위기다 감정4지구의 경우 2번 씩이나 보류되었던 출자동의에 대해 해당 상임위 의원들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에도 도움을 요청하는등 적극적인 행보 을 보였으나 정작 시가 추진 하고자 하는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부지매입 및 신축 건에 대해서는 그러하지 못했다 결국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처럼 다수당의 정족수로 상임위에서 부결된 건을 본 회장에서 뒤집었다.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이다, 민선 7기 정하영 시장 임기도 이제 반환점에 돌아오는 시점이다. 이제 정시장이 생각하고 있는 언론관은 물론 간부 공직자들의 불신감등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시장을 보좌하는 인사들은 문제가 없는지? 만약 문제가 있다면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 인듯하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늦은 걸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잖아요?

지역경제도 시민들도 코로나 19 때문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수선한 사회분위기에 과연 정 시장이 취해야할 우선 순위 가 무었인지 생각해볼 문제다.

언론의 자유는 사상표현의 자유를 뜻한다. 우리 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언론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되어 있는데(헌법 제211) 이것이 언론의 자유이다. 또한, 이는 출판이라는 간접수단을 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사상을 표현하는 자유를 말한다. 언론의 자유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권의 하나로, 인간의 존엄성에 필요한 개성 신장의 수단이자 민주주의의 통치 질서가 성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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