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어민주당 김포시 을지역 경선 앞두고 지역감정유발 문자발송해 논란
더블어민주당 김포시 을지역 경선 앞두고 지역감정유발 문자발송해 논란
  • 김포데일리
  • 승인 2020.02.29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산하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조승현 (전 경기도의원)은 21대 총선 김포시 을 지역 경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문자를 특정인들에게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승현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호남청년위원회(호청회) 회원들에게 SNS을 통해 긴 겨울 끝에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가랑비가 내리는 이때 정겨운 고향에서 친구들과 막걸리 한잔 기울이던 생각이 납니다.

더블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정책과 가치, 김포의 미래가 아닌 토박이 세력이 시장선거 때와 동일하게 연대하고 있고 있습니다. 또, 모 후보는 향후 토박이 출신을 시장후보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청회 후배님들 민주당 이름이라는 허울 속 묻혀있는 퇴행 세력이 아닌 개혁적이고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통령과 함께 일해보고 정부를 지킨 사람을 한번 평가 해달고 문자를 보냈다.

더블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문자는 공당의 당원으로서 봄비 내리는 오후 고향이 난다, 김포 토박이라는 문구는 공당에 몸담고 있는 전직 도의원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당에서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또 공직선거법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조승현 전 도의원이 차기 김포시장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는것 같다며 그 후보가 최근 열세하다고 판단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지역감정를 유발하는 문자보낸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지난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조승현 당시 도의원은 김포시장후보로 출마하였다가 경선과정에서 현 시장인 정하영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유력주자 였던 유영록 시장이 3선을 도전 하였으나 컷오프 되는 바람에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현 시장인 정하영 후보를 지지 했었다.

조승현 전 도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일산청사 대외협력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문자에 대해 후보 간의 연대는 공감하지만 무작정 연대가 아닌 정책, 가치 등 공론화된 과정을 걸친 연대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며 이번 문자에 대해서는 평소 친한 후배들에게 안부 인사차 보낸 것 이라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어민주당 김포시 을지역 경선은 오는 3월 3일부터 5일 까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