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만은 지키자! '홍도평야'
이곳만은 지키자! '홍도평야'
  • 권용국
  • 승인 2005.09.11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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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조류,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존대상지 공모 신청

   
(사)야생조류보호협회가 제3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존 대상지 시민공모전 '2005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재두루미 서식지 '홍도평야'를 시민자연 문화유산으로 신청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보존가치있는 자연자원과 문화자산 발굴을 통해 시민주도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지난 6월1일 시작돼 8월말까지 1차 공모에 전국에서 50여 곳이 접수됐다.

공모된 보존대상지는 1차 서류심시와 2차 인터넷 투표, 3차 현장조사를 거쳐 올 11월 1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제2회 공모전에서는 시흥 오이도 패총과 안산 협궤천, 사천 서포면 갯벌 등 11곳이 지정됐다.

야생조류보호협은 "홍도평야는 재두루미와 두루미, 저어새 등 희귀철새 수백종이 서식하는 보존가치가 큰 지역이지만 개발압력에 의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며 "수도권 인근에서 근접해 육안으로 희귀종인 야생조류 및 식물을 관찰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하는 자연문화유산"이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1895년 영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발족됐으며 기본적으로 보호가치가 있는 대상의 소유권을 시민이 확보해 보호하는 시민환경운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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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동주부 2005-09-13 20:26:17
김포에도 이런 새가 날아오는 군요
그것도 아파트 숲사이로요
정말 좋으네요

아파트주민 2005-09-12 14:49:22
김포에 재두루미가 있다니 그것도 아파트가 밀집한 풍년마을 뒷편 홍도평에
우린 왜 몰랐을까? 자랑스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