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영. 호남 편중 67%, 서울대 45%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장관임명에 대한 영.호남 지역편중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의원은 10일 국정사무감사를 통해 '역대 총리 및 장관 분석' 결과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48명 중 영남 출신 18명(38%), 호남 14명(29%), 서울 5명(10%) 등으로 이들 3개 지역출신의 장관임명이 역대 평균보다 14%나 높은 7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영. 호남의 편중도는 역대 평균보다 22% 높은 67%에 달해 지역편중이 더욱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학교
편중에 있어서도 서울대 출신이 역대 평균보다 8% 높은 45%를 차지해 지역구도와 학력구도 철폐를 외치는 노무현 정권의 인사정책이
허구임이 입증됐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또, 유의원은 역대 국무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은 14.8개월, 장관은 이보다 짧은 10.2개월에 불과해 인사 검증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자료에 따르면 역대 장관의 지역별 출신은 영남 28%, 서울 20%, 호남 16% 등 3개 지역이 64%를 차지했고 학교별로는 서울대 38%, 육사 7%, 고려대 7%로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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