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하 ‘우아세’ 대표 이정현)과 하성마조성결교회(담임목사 이광열)는 지난 달 27일과 28일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정우)로 김장김치 71통(280포기 분량)을 기탁했다.
김장김치는 최근 코로나19로 김장행사가 축소되고 가격이 상승해 예년에 비해 기탁물량이 줄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기탁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우아세는 2019년부터 ‘한 가정 김장 세포기 더하기’를 통해 회원들이 김장할 때 한 통씩을 기부하고 있는데 김장하는 가구가 줄었음에도 올해는 벌써 51통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봉사까지 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파수꾼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성마조성결교회도 10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김장나눔을 수행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여럿이 함께 모여 겨울철 먹거리를 준비하는 김장행사는 그야말로 나눔의 장이고 동행하는 실천인데 아낌없이 나서서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현 우아세 대표는 “맛을 느끼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겨울철 먹거리 확보라는 안도를 드릴 수 있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동행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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