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중앙선 침범' 증가, '신호위반' 등은 감소
올해 들어 과속과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증가한 반면, 안전띠 미착용과 신호위반 등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모두 1만8천696건의 교통법규위반 차량과 사람을 단속, 지난해 같은 시기 1만5천766건에 비해 법규위반 사례가 18.6%가 증가했다.
단속유형별로는 과속이 8천8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83건보다 무려 99.1%가 증가해 법규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이 153건으로 지난해 148건에 비해 11.4%가 증가했다.
또, 음주와 무면허 운전이 513건과 241건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5.6%와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띠 미착용은 3천598건으로 지난해보다 41.2%가 감소했고 보행신호도 782건으로 1천253건이 적발된 지난해보다 37.6%가 줄었다.
신호위반도 552건으로 지난해보다 26.5%가 감소했다.
한편, 올해 총 5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29.1%증가했지만 사망사고는 지난해 18명에서 10명으로 44.7%가 줄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국도 48호선이 8차선으로 개통되면서 과속차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과속,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교통법규위반과 함께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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