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전략수립 시급
윈-윈 전략수립 시급
  • 권용국
  • 승인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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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시 전체적 균형발전 위해
신도시 개발에 맞춰 시 전체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윈-윈 전략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8년 입주가 시작될 신도시는 양촌면 구래리와 장기, 운양동 일대 500만평 규모.
이 곳에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6만5천가구와 단독주택 5천가구 등 7만가구에 21만명이 입주하게 되며 ha당 인구도 132명으로 수도권 지역 기존 신도시보다 인구밀도가 훤씬 낮다.

여기에는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첨단업무용지와 상업용지, 특화단지, 지원시설용지 등이 조성되며 버스가 궤도나 선로를 운행하는 궤도형 전용도로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신도시내를 순환운행하게 된다.

또, 폐열을 이용한 지역난방과 쓰레기 관로수송 시스탬, 중수도 시설이 설치돼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생태 전원도시로 조성되게 된다.

이에따라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그 동안 시 구심 역할을 담당했던 사우와 풍무, 북변동 등의 구도심 지역이 이류(二流)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의회 이영우의원은^신도시 개발은 기존의 도시를 이류로 만들었다. 분당과 일산신도시는 성남과 고양의 나머지 지역을 이류로 만들었고 가까이에는 사우지구 개발 이후 북변동의 현 모습이 그렇다. 신도시는 신도시 주민을 위한 개발이 아닌 전체 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개발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이에따라 ^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로드맵과 이를 뒷받침할 기구를 조직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익이 구도심 지역 개발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신도시제외지역 슬럼화 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연데 이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구도심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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