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 아파트 주민 쇼핑센터 건축허가 반발
북변동 아파트 주민 쇼핑센터 건축허가 반발
  • 권용국
  • 승인 2004.03.12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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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동 산호, 대우아파트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앞 도로변에 들어서는 쇼핑센터 건축을 앞두고 지역교통 상황을 무시한 건축허가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북변동 134의2 일대 4,249㎡에 S건업(주)이 신청한 4개동의 근린생활시설(소매점) 건축을 허가했다.

이들 시설은 각각 지하 1층 지상 3층 1개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 1개동, 지상 2층 2개동 등 모두 4개동으로 건축면적만도 5,690㎡에 달한다.

이 곳은 경찰서에서 강화로 이어지는 1차선의 구(舊) 국고 48호선변의 아파트 단지로 산호와 대우아파트 등 1천570여 세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건축허가를 신청한 S건업은 최근 이 곳에 다시 지상 2층 1개동의 근생시설 건축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1개동을 추가로 건축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6개동에 12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주민들은 "3백평 이상의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안되는 1종 주거지역에 대형 쇼핑타운 건축을 위해 60평 규모로 나눠 건축을 허가하는 편법을 동원, 결과적으로 인구유발시설인 쇼핑센터에 고작 58대 주차장만 설치할수 있도록 해 줬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이들 시설물이 완공 된 후 쇼핑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이 몰고 오는 차량들로 인해 이 일대 도로의 교통난은 물론 아파트 인근의 주차난이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며 건축허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의 관계자는^일단 근생시설의 경우 교통영향 평가가 1만2천㎡ 이상일 경우에 받도록 돼 있어 교평대상은 아니"며^주차장 역시 시 주차장 설치조례에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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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없소 2004-03-12 15:58:29
소신없는 탁상행정에 일침을 가하는 멋진 기사 였습니다.

기사내용을 보면 불법을 피한 편법이란 말인데 허가를 안해주면

행정소송으로 갈것이고 행정소송에서는 시공사가 승리할것은 뻔하지만 다수의

주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것만은 분명하군요.

가까운 부천시 만하더라도 마사회 장외발매소가 공익에 반한다 하여

허가를 취소해서 행정소송까지 가서 패소 했지만

부천시는 돈보다 주민의 혈세보다 값진 주민편의를 위해

편법마저 불허하는 소신있는 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언제나 김포의 행정이 시민모두가 공감할수있는 박수받는 행정으로 거듭나기 까지

시민에 눈 과 귀가 되어주시고 발로서 뛰는 살아있는 기사 부탁드립니다.

후속기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