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반투위 시청 앞 집회-2보
신도시 반투위 시청 앞 집회-2보
  • 권용국
  • 승인 2004.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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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반대투쟁위와 결사반대투쟁위, 통진 마송반투위원회 주민 5백여명이 1일 오후 시청 앞에 모여 신도시건설 반대 집회를 가졌다.

신도시 결사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3백여 개의 만장을 치켜 든 채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이들 주민들은 신도시 건설 반대와 함께 김동식 시장의 주민 생존권을 늑탈하는 신도시 반대투쟁 동참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 주민들은 10여대의 버스에 나눠 탄 뒤 용산 국방부와 과천 건설교통부 청사 앞에서 '신도시와 관련한 형평성을 잃은 군 협의 거부와 주민의 생존권을 수탈하는 신도시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었다.

한편, 시청 앞에 모인 이들 주민들은 당초 김동식시장과 면담이 주선됐다가 면담인원 등의 문제로 시청과 대책위간의 협의가 이루어지 못하면서 면담이 무산됐다.

주민들은 시장 면담을 통해 주민의 생존권을 늑탈하는 신도시 반대투쟁동참과 보상가 현실화를 위한 시의 공동참여, 제반 악법개정 및 택지개발업무처리 개정을 위한 공동참여 등 3가지 안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정광영신도시결사반대투쟁위원장은 "김동식시장이 주민을 외면한다면 주민들도 시장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 공약에 눈이 멀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집단 단식을 통해서라도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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