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광화문 좌석버스 노선 생긴다
장기동∼광화문 좌석버스 노선 생긴다
  • 장유진
  • 승인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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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이르면 6월부터 계산동∼광화문 노선 장기동까지 연장 계획
장기동 일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울 도심과 장기동을 잇는 좌석버스 노선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생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크게 부족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기동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최근 추진중인 김포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과 관련, 기존 계산동에서 송정을 거쳐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가던 좌석버스 노선을 장기동까지 연장, 장기동에서 송정을 거쳐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노선버스 개편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63-1번 버스 9대는 김포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계획과 맞물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장기동에 도입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계산동에서 개화산역을 오가던 좌석버스 노선(5대)을 풍무동에서 개화산역을 오가는 노선버스(5대)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6000여세대에 이르는 장기동 청송·월드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월초 서울 도심을 오가는 심야버스를 도입하고 기존 계산동에서 광화문을 오가는 좌석버스 노선을 장기동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김포시에 정식으로 접수한 바 있다.
장기동 청송2단지 정용배 입주자대표회장은 “장기동 청송·월드아파트 일대는 김포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곳임에도 서울 도심을 잇는 대중교통수단이 크게 부족해 수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장기동 주민들은 지난 2000년부터 버스노선 신설을 주장해 오고 있는 등 장기동 좌석버스 도입은 지역주민 최대 숙원사업중 하나”라고 말했다.
장기동 주민 이모씨(27)는 “월드아파트 맞은편에는 신촌행 직통버스를 비롯, 몇 개의 일반버스노선이 있긴 하지만 청송단지 앞은 서울을 오가는 직행버스가 아예 없고 일반버스노선도 크게 부족해 매우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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