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오는 2007년까지 풍곡리에서 석탄리간 16.3km의 한강제에 대한 보강공사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429억원이 투입되는 한강제 보강공사는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고촌 풍곡~김포 운양간(6km), 김포 운양~하성 봉성간(6km), 하성 전류~하성 석탄간(4.3km) 등 세구간으로 나눠 사석투입 공법으로 제방을 보강하게 된다.
이 구간은 반복되는 수해로 인한 제방 치수시설물의 훼손으로 제방의 포락(浦落) 현상이 지속 돼 매년 임시로 보강공사를 벌여 왔던 구간이다.
시의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조수간만의 영향을 직접 받는 구간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제방도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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