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한국산업은행이 국내기업의 투자유치와 SOC건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식시장과 이윤우 산업은행부총재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특화 전략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자금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한 정보취득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유치와 사회간접자본시설 조기 확충 등에 나설 수 있게 돼 자치단체들의 기업유치 경쟁에 우위를 차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무협약 내용을 보면, 지역내 특화전략산업 및 첨단 벤처기업의 육성 지원과 지역내 기업이전 및 유치지원, 외자도입을 포함한 지방채 발행 등의 재원조달 협의, SOC 사업에 대한 직접금융지원과 협조융자, 지방산업단지 조성, 경제 및 산업 관련 정보교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괄협약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법률효과가 발생하는 업무사안에 대해서는 개별 협약을 별도로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양촌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데다가 기업에 대한 만족할 만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