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단주민 행자부에 검단 김포환원 요구 서명 제출
'속보'검단주민 행자부에 검단 김포환원 요구 서명 제출
  • 권용국
  • 승인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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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환원추진위원회(이하 검추위)가 지난 10일 행정자치부에 인천에 편입된 검단의 김포환원을 요구하는 주민서명을 제출한데 이어 최근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주민모임도 검단의 김포환원을 요구하는 주민서명을 행자부에 제출했다.

검추위는 14일 "검단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김포시 편입을 바라는 검단지역 주민모임'이 지난 11일 검단의 행정구역을 김포시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주민 4천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행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불로동은 인천 도심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한 개 밖에 없고, 교육시설이나 문화시설, 재래시장이 턱없이 부족해 생활하는데 불편이 매우 크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대부분은 인근 김포지역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파트 값도 김포지역보다 평당 100만원 정도 싸다"면서 사실상 생활권이 김포인 불로동 등 전체 검단지역을 김포시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로써 주민투표법 시행과 함께 내년에 있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계획에 맞춰 검단의 김포환원 문제가 다시 표면위로 급부상하게 됐다.

한편, 검추위는 지난달 20일부터 김포시 지역 기관단체장과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단의 김포환원을 요구하는 주민서명 작업에 들어가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모두 4천356명의 주민서명을 행자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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