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미 형태로 재배, 쌀 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 최초로 하성면 석탄리 등 5개 지역에 100% 완전미 형태로 재배되는 새추청벼 재배단지가 조성된다.농업기술센터는 16일 "통진읍 도사리와 양촌면 누산·흥신리, 하성면 석탄리, 감정동 등 5개 지역 84농가 101ha의 농경지에 새추청벼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추청벼는 1999년 농진청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1969년 일본에서 도입된 추청벼의 단점을 보완, 도열병과 태풍에 강하고 수확량(생산단수)이 10a당(3백평) 553kg으로 추청벼보다 100㎏이상 많다.
농업기술센터는 새추청벼를 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수확한 다음 쌀알의 형태가 훼손되지 않은 완전미 형태로 시중에 내놓을 계획으로 생산과 가공, 유통 등의 전 과정이 농촌진흥청 직물과학원의 지원으로 일괄적으로 처리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새추청벼를 국내 최초의 100% 완전미 형태로 브랜드화 할 방침이며 지난달 모내기를 끝낸 새추청벼는 올 가을부터 수확에 들어가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최해복기술지원과장은 "새추청벼는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우리 쌀 브랜드로 김포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가소득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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