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여조카 상습 성폭행한 인면수심 고모부 경찰에 붙잡혀
아내의 여조카 상습 성폭행한 인면수심 고모부 경찰에 붙잡혀
  • 권용국
  • 승인 2004.06.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태권도장 등에서 아내의 10살과 7살난 10대 5촌 여조카 자매를 번갈아 가면서 5년 넘게 자신의 '성노리개감'으로 삼아, 변태 욕정을 채워 온 인면수심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3일 김모씨(32.울산시 동구 방어동)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곶면 율생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98년부터 자신의 도장에 다니던 아내 K모씨(30)의 당조카 K모양(당시 11세)을 태권도장과 학원차량, 자신의 집 등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해 왔다.

김씨는 또, 지난 99년 당시 7살이었던 K양의 친 여동생을 지난해 4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 해온 혐의다.

5촌 조카를 상대로 한 김씨의 이 같은 파렴치한 행동은 지난 2002년 아내 K씨와 이혼 한 뒤에도 계속돼 지난해 4월 태권도장에서 '괴상한 일이 발생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김씨는 모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던 K양에게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 주겠다고 꾀어 울산으로 데리고 내려가 함께 살면서 임신까지 시키고 낙태수술을 받게 하기도 했다.

K양은 현재 임신 5개월 째로 김씨를 붙잡은 경찰관들은 김씨의 변태적 성욕 때문에 티없이 맑어야 할 철부지 어린아이들이 평생 지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