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구축 시급
관광 인프라 구축 시급
  • 권용국
  • 승인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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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수 매년 크게 줄어
'갈곳도 없고, 볼 것도 없다'

시 지역을 찾는 관광객수가 매년 크게 줄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를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371명, 내국인 27만6천512명으로 모두 27만6천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02년 36만2천99명에 비해 31%(8만5천216명), 2001년 46만597명에 비해 40%(18만3천714명)이 줄었고 2000년과 비교하면 3년 사이 반가까이 관광객수가 감소했다.

반면, 인근 강화군은 지난해 1백20여만명, 2002년 1백8만명으로 시를 찾는 관광객수의 다섯배 가까이가 된다.

도시 전체가 관광지라고 할 정도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한 강화와 수치로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강화를 찾기 위해서는 시를 경유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의 노력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부분이다.

시가 자랑하는 대표적 관광상품인 대명포구와 덕포진, 문수산성 등으로 눈 높이가 높아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데는 역부족이다.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지 연계개발, 사람이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홍보와 예산지원 등의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올해 3억8천여만원을 들여 덕포진 일대 8만여평에 관광지조성을 위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덕포진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되면 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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