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 럭키연립주택 주민 시청 항의 방문
봉림, 럭키연립주택 주민 시청 항의 방문
  • 권용국
  • 승인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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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 신곡택지개발지구 인근 럭키, 봉림연립주택 주민 30여명이 2일 오전 '택지지구 편입' 등을 요구하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은 시장면담을 기다리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는 김시장을 2층 복도에서 만난 뒤 "시장이 선거전에는 수차례 동네를 찾아와 주민들을 만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구내 편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해 놓고 지금은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따져 물었다.

한 주민들은 "3년 동안 시장이 중구난방 식으로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상황변화때문에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솔직히 얘기하면 주민들이 대책을 세울 것"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김시장은 항의하는 주민들과 복도에서 10여분간 얘기를 나누다 1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0여분간 얘기를 나누다 주민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시키고 항의하는 주민들을 물리친 채 면담자리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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