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상하수도사업소 항의전화 빗발
김포소방서가 지난 13일 서울시 지하철공사와 관련한 원수관로 파손에 따른 단수조치에 따라 긴급 급수지원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에 발생한 관로파손에 따른 응급복구 공사로 오후 9시부터 시 전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부천과 일산, 서울 강서소방서 등 인근 8개 소방서로부터 차량과 인원을 지원을 받아 비상급수 지원 대책반(소방차 26대, 인원 62명) 가동에 들어가 14일 오전 8시 통진읍 신김포농협 앞 등 7개 지역에서 소방차 8대와 인원 16명이 출동 대민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단수조치는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원수관로 파손에 따른 것으로 당초 이날 12시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한 뒤 새벽 3시부터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수압에 따른 복구공사가 여의치 않아 오늘 새벽 6시 30분 공사를 끝내고 8시30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시작됐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고촌 등 가까운 지역은 오전 9시부터 통수가 됐지만 월곶과 통진, 대곶 지역은 오전 11시부터 통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수관로 파손에 따른 갑작스런 단수조치로 수돗물공급이 중단되자 이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14일 오전까지 시와 상하수도사업소에는 수돗물 공급 중단을 항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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