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몸짱만들기, 더위야 가라!
해병대 몸짱만들기, 더위야 가라!
  • 권용국
  • 승인 200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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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청룡부대 5연대 대원들이 몸짱 프로젝트의 열기로 6월의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5연대는‘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부대 의지 아래 자투리 시간을 활용, 전방 분․소초 장병들의 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전방 분․소초의 조그만 숙영지지만 이 곳에는 어김없이 역기와 아령, 벤치 프레스 등이 갖춰져 있다.

최신형 장비는 아니지만 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말을 비롯한 자투리 시간에는 이 곳에 삼삼오오 모여 몸 단련으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분․소초 게시판에 개인사진을 월 단위로 찍어 게재해 자신의 몸 변화 모습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게 해 몸짱 만들기 열기를 더해 주고 있다.<사진>

몸짱 프로젝트는 병영 생활에 변화도 불러 왔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임과 자연스레 몸매 경쟁도 하고 장병들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몸매 변화에 자신이 더해지면서 부대 적응과 자신감도 함께 얻고 있다.
 
조희준(23) 병장은 “해병대에 오기전만해도 운동을 하지 않아 몸무게가 90Kg정도 나갔지만 이곳에 오고 난 후 꾸준한 운동으로 70Kg대의 슬림한 몸매를 갖게 되었다”며 “이제 어딜가도 자신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중대장인 장문영(30) 대위는 “소초원들의 날이 갈수록 자신감이 넘쳐나고 있으며 새로 전입한 신병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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