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 3거리~ 누산4거리간 4백m '최악의 정체 구간'
누산 3거리~ 누산4거리간 4백m '최악의 정체 구간'
  • 권용국
  • 승인 200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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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8호선, 하루 평균 통행속도 평일 40.4㎞/h, 주말 34.0㎞/h

국도 48호선 강화에서 김포방면으로 누산3거리에서 누산4거리 400m 구간의 주말 오후 통행속도가 2.8㎞/h로 경기도내 국도와 지방도 등을 포함한 도로 중 최악의 정체 구간에 올랐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4월 14일과 17일 두 차례 오전(7-9시)과 낮(정오-2시), 오후(5-7시)시간대로 나눠 시험용차량을 이용, 왕복 6회에 걸쳐 도내 국도와 지방도, 국지도 등 637개 구간 1,937km에 대한 통행속도를 조사해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구간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오후 때도 6.2㎞/h에 머물러,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선정한 '최악의 정체구간 50위' 중 12위에 올랐다.

반대방향인 김포에서 강화방면 누산4거리에서 누산 3거리구간 역시 주말 낮과 평일 낮 시간대 7.7㎞/h와 10.2㎞/h를 기록,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산3거리에서 청룡3거리 1.8km 구간도 주말 오후 7.9㎞/h의 통행속도를 기록했다.

반대방향인 청룡3거리에서 마송4거리 1.1km구간도 9.0㎞/h에 머물러 전체적으로 국도 48호선 구간 중 주말 오후 누산3거리에서 통진읍 마송4거리 간을 운행하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도 48호선의 하루 평균 통행속도는 평일 40.4㎞/h, 주말 34.0㎞/h로 시간대별로는 평일과 주말 오후 39.2㎞/h와 27.1㎞/h로 각각 기록 돼, 오전과 낮 시간보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곡에서 대명간을 연결하는 지방도 352호선의 평일과 주말 하루 평균 속도는 57.7㎞/h와 54.0㎞/h로 조사됐으며 국지도 56호선(한강제방도로) 구간은 평일 45.3㎞/h, 주말 34.0㎞/h로 이 구간 역시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시간대 평행속도가 39.2㎞/h와 27.1㎞/h로 오전과 낮 시간 때보다 느렸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TSM)과 도로신설 및 확충사업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 년 2회 이상 정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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