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일대 오수처리시설 17% 방류수수질기준 위반
풍무동 일대 오수처리시설 17% 방류수수질기준 위반
  • 권용국
  • 승인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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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 90여개소 일제점검…….16개소 적발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설치된 오수처리시설 상당수가 방류수수질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원경)가 지난 5월부터 지난 15일까지 풍무동 일대 오수처리시설 90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통해 16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오수처리시설은 아파트와 대형식당, 일반주택 등 오염부하량이 많은 시설들로 방류수수질기준치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20ppm을 초과했다.

특히 적발시설 대부분은 소유자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들로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인식부족과 관련규정을 알지 못해 방류수수질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맞는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오수처리시설 기계 및 전원장치의 가동과 더불어 미생물 활성에 저해되는 락스 등의 살균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풍무동 지역은 하수종말처리시설 미차집지역으로 생활하수 대부분이 계양천으로 유입, 생활악취로 인한 주민민원이 끊이질 않아 집중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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