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신도시 연결, 김포도시철도 경전철로 건설
서울서 신도시 연결, 김포도시철도 경전철로 건설
  • 권용국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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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결정 후, 노선과 지하구간은 도시철도추진위원회 통해 결정

경전철이냐, 중전철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던 김포도시철도가 사실상 경전철로 확정됐다.

강경구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취임1주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 정부 관련부처와 부천, 인천시 등을 방문, 중전철 유치입장을 전달했지만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른 국고지원과 재정문제, 건설 이후의 시민부담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서울서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는 경전철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전철은 대량 수송잇점은 있지만 10~15분간의 배차간격 문제가 있고, 경전철은 2~3분 만에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중전철에 가까운 경전철이 있는 만큼, 가능한 중전철에 가까운 기종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도시철도 문제를 놓고 가져왔던 고민의 일단을 내비췄다.

또, "시스템과 지하구간 등의 기술적 문제는 용역결과가 나와야 결정할 사항이지만 민관이 참여하는 도시철도추진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거쳐 기종과 지하구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쳤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인천서 파주, 개성을 연결하는 통일대비 국토종합개발계획 철도계획에  김포에서 개성을 잇는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건의했다"면서 "당장 중전철을 건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지만 임기내에 이 노선만이라도 확정하겠다"며 "중전철 유치 공약 실천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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