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자 만나는 것 못 참아, 한밤 중 소동
새 남자 만나는 것 못 참아, 한밤 중 소동
  • 권용국
  • 승인 2007.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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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 처가 새 남자를 만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전 남편이 만취한 상태에서 3시간 넘게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한밤 중 경찰과 소방차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포경찰서는 4일 이혼한 전 처가 새 남자를 만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내연남을 흉기로 찌르고 불을 지른 J모씨(43.사우동)를 방화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4일 오전 12시 10분께 전처 오모씨(43.사우동)가 있는 사우동 화훼단지에 만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오씨가 전남편의 목소리를 알고 도망치자 함께 있던 현재 남편 L모씨(46)와 몸싸움을 벌이다 L씨의 왼쪽 팔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또, J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를 벌이다 갖고 있던 라이터로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병을 깨고 흉기를 들고 경찰에 저항하던 J씨는 충동한 소방차가 물대포로 제압한 뒤, 뒤따라 들어간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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