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전 세계 '고교 토론 챔피언쉽' 본선대회 개최
김포외고, 전 세계 '고교 토론 챔피언쉽' 본선대회 개최
  • 권용국
  • 승인 200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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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우수 고등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지적 스포츠 '세계 고등학생 토론 챔피언쉽(WSDC)' 본선 대회가 4일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8개국에서 선발된 각국 대표팀(코치 1명, 학생 5명) 350여명이 출전, 8번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4일과 6일 김포외고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세계 고등학생 토론 챔피언쉽'은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가 될 전 세계 우수 고등학생들의 토론을 통한 리더쉽과 토론능력 배양,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1988년 호주에서 제1회 대회가 시작돼, 한국은 200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매년 출전, 지난해 웨일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창준 김포외고 홍보부장은 "본선대회가 김포외고에서 열리면서 학생들이 통역 등 스텝으로 참여하거나 토론대회를 참관하게 돼,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차세대 리더들과의 인프라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외고는 오는 6일 학교 다목적홀에서 개교 104년을 맞는 일본 명문고인 즈시카이세이 고등학교와 교류회를 갖는다.

양교의 학생들은 지난 6월초부터 이메일을 통해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아 왔으며 이날 행사는 모두 일본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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