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하수처리시설확장 민간투자사업 '타당'
KDI, 하수처리시설확장 민간투자사업 '타당'
  • 권용국
  • 승인 200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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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획예산처 심의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착수 계획

김포시가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에 따른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고촌과 통진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김포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하수처리장 신설 및 김포하수처리장 증설 계획에 타당하다는 검토결과를 최근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 건설에 대비, 민간제안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 확장계획에 나서 2006년 8월 (주)포스코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지난해 5월 포스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개발연구원에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시급성을 감안, 올해 안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환경부)에 이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상정과 의결, 사업계획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11년까지 일일 6만4천여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김포하수처리장 증설 안은 고촌과 통진 지역에 지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김포하수처리장을 증설, 지상을 공원 등 시민편익시설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설설치 후에는 20년간 민간사업자에게 운영권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7%에 머물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이 89%로 대폭 향상돼  친환경도시를 구축하는 기반을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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