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제2사단 외포리 기동대 해병이 10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시민의 생명을 신속한 대처로 구해 냈다.
이날 오전 고속단정에 탑승하고 있던 최성호 하사는 동료 해병대원과 함께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서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한 여성을 발견,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40대 중반의 이 여성은 생활고를 비관해 여객선을 타고 석모도를 향하다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당시 여객선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지만 센 물살로 이 여인을 구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최성호 해병 하사(21)는“무엇보다 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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