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범시민 연합, 성명내고 강시장 경전철 유치 결정 비난
김포신도시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은 시장취임 1주년 시정 브리핑과 어제(12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확인한 강경구 시장의 김포도시철도 경전철 유치 결정발표와 관련, 13일 성명을 내고 이는 시민기만 행위라며 중전철 유치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범시민연합은 "2회에 걸친 도시철도 공청회를 통해 중전철 유치만이 김포시의 살길이라고 외쳤던 시장이 신도시 건설 논리에 매몰 돼 중전철 유치를 위한 별다른 노력 없이 경전철로 급선회 한 것은 김포시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약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사과 한마디로 끝낼 수 없다"면서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고 시장의 공약사항을 적극적으로 보좌하지 못한 행정담당자들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전철 유치를 위해 강 시장이 건설교통부장관과 경기도지사를 만나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경기도청과 건설교통부를 방문, 확인하는 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안으로 경전철 관련 자료만 올렸을 뿐, 중전철 유치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이는 강 시장의 공약이 헛 공약으로 밝혀진 것"이라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범시민연합은 "앞으로 강 시장의 중전철 공약은 물론 행정타운 등 모든 공약에 대한 공약이행조사를 실시해 계속된 시민 기만행위가 반복될 경우 주민소환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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