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잎마름병과 흑다리노린재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여
김포농업기술센터는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기온과 일조량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적어 줄무늬잎마름병과 흑다리노린재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벼 병해충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 기간 기상현황을 보면 평균기온 8.7℃로 전년(8.0℃), 평년(8.9℃)과 비교해 전년보다 0.7℃높고 평년보다는 0.2℃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강수량은 331.5mm로 전년(517.2mm)과 평년(350.3mm)에 비해 적고 일조시간도 817.3시간으로 전년 899.1시간, 평년 1219.1시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월동하는 흑다리긴노린재와 애멸구 같은 해충의 경우, 6월 달의 기온이 높고 강수가 적어 생육과 번식에 좋은 조건이 조성돼 애멸구에 의해 발생되는 줄무늬잎마름병과 출수 후 흑다리긴노린재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자처리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약효지속기간이 짧은 약제를 사용한 지역에서 줄무늬잎마름병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흑다리긴노린재의 기주식물인 산조풀이 있는 수로 및 논두렁 주변에서는 산조풀 제거와 함께 약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나 태풍 통과시 중국 남부지역에서 비례하는 멸구류와 혹명나방의 발생도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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