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도시 명칭 공모 '흉작'
김포 신도시 명칭 공모 '흉작'
  • 권용국
  • 승인 200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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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집 등 자료 통해 김포시지명위원회가 결정키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려던 김포 양촌 신도시의 명칭이 김포시지명위원회의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는 양촌 신도시(358만평)에 대한 명칭부여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총 540건을 접수, 김포시시정조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7건을 선정해 김포시지명위원회가 최종 심사에 나섰지만 선정된 명칭 모두가 어법상 신도시 명칭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포 지명유래집 등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김포시지명위원회가 명칭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된 명칭 가운데 김포시시정조정위원회가 1차에서 30건을, 2차 심사에서 김포시 특색과 역사성,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영문표기 등을 종합 검토해 7건을 선정하고 김포시지명위원회가 지난 18일 선정된 7건의 명칭에 대한 심사를 벌였지만 명칭 모두가 기존명칭을 제안했거나 신도시 명칭으로 대내외적으로 사용하기에 어법상 부적정하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따라서 시는 김포 신도시 명칭을 김포시지명위원회가 김포 지명유래집 등 역사적 자료를 통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선정하기로 하고 2차 심사를 통과한 7건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가작으로 선정된 명칭은 ▲김포 운유 신도시(박 준외 1인) ▲김포 금파 신도시(최해룡) ▲김포 아리수 신도시(이종일) ▲김포 가람 신도시(박광태) ▲김포 감암 신도시(박병헌) ▲김포 양촌 신도시(윤선주외 7인) ▲김포 신도시(윤성규외 13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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