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환경부에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건의
김포시, 환경부에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건의
  • 권용국
  • 승인 2007.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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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장, 이규용 환경부 차관 만나 시 현안사항 협의

김포시는 지난 10일 강경구 시장이 환경부를 방문, 이규용 차관을 면담하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감사원과 국무조정실의 상수도시설 과잉투자 지적에 따라 기존시설 최대 이용방침을 정하고 김포시에 정수장 신설을 대신해 서울시의 잉여정수 공급을 권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김포시가 서울시의 잉여정수를 공급받게 될 경우, 원수는 인천시, 정수는 서울시에서 공급되는 이중 수도행정에 따른 혼란은 물론, 인천라인에서 단수사태가 발생할 경우 원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며 정수장 신설을 강력 주장했다.

시는 지난 96년부터 인천시로부터 풍납취수장의 원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수공급 확대를 위한 정수장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울러 강 시장은 김포신도시 건설과 각종 지구단위 개발사업에 따른 하수처리를 위해 추진 중인 하수도시설 민간투자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국고지원도 함께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강 시장은 한강제방 보강, 애기봉 전망대 개발, 한강 수중보 설치등 각종 김포시 현안사업에 대한 환경협의시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 차관이 김포시가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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