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0년 수도권 서북부 최고 도시건설
김포시, 2020년 수도권 서북부 최고 도시건설
  • 권용국
  • 승인 2007.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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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김포시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59만을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전원생태도시와 첨단산업도시, 통일화합의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시는 “지난 8월 23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9월 13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시가화예정용지를 중심으로,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은 당초 계획인구 72만 명보다 13만 명이 감소한 59만 명으로 사우 등 5개 지역을 남부권으로 주거와 문화, 상업중심의 생활권으로 육성하고 양촌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과 통진 등 4개 지역의 북부권을 각각 행정과 업무중심, 전원과 관광의 도시로 오는 2010년 34만 명에서 2015년 56만 명, 2020년 59만 명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인구증가에 따라 주거·상업·공업용지의 시가화용지가 현재 16.478㎢에서 19.093㎢로 확장되고 각종 개발사업에 대비, 시가화예정용지도 27.598㎢가 지정됐다. 자족도시 기틀마련을 위해 현재 종달새마을 일대 소규모 공장지역을 정비해 산업연구단지로 조성하고 학운산업단지와 양촌지방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산업 단지와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남북경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적 성장관리를 위해 사우와 감정 등 김포부도심 지역을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북부권의 생활중심인 통진지역의 부도심 기능육성과 신도시와 연계한 주변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개발 유도를 위해 시가화예정용지를 신규로 지정했다. 교통계획으로는 김포고속화도로를 1축으로 하는 동서축 4개 노선과 김포-개성간 도로 등 남북축 6개 노선 및 해강안 도로인 순환축의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고 김포도시철도와 수도권내부순환선, 대곡역과 김포공항선을 잇는 등의 4개 노선의 철도계획을 담고 있다. 부족한 도시 내 공원 확충을 위해 인구 1인당 공원면적을 18㎡까지 확보토록 하고 도시경관을 위해 경관유형별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등 환경보전과 관리, 사회·문화, 경제·사업, 방재·안전 등 부문별 개발지표가 설정된다. 시 관계자는 "계획인구가 감소했지만 연차적 계획개발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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