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23일 신도시 156만평 가운데 장기지구와 추가로 편입된 29만평을 제외한 1백만평에 대한 지구지정을 승인했다.

하고창 일대 추가 편입지는 농림부와 환경부 등의 관련 부서 협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중도위 심의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다음주 중으로 중앙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빠르면 이 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 1백만평 신도시에 대한 지구지정을 우선 발표할 계획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소위원회와 전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장기지구와 추가 편입지를 제외한 지난해 사전환경성검토가 끝난 1백만평에 대해 난개발 방지와 인근 장기지구 및 제외지역에 대한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택지개발지구지정을 우선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정책심의원회의 심의가 끝나는 데로 우선 1백만평에 대한 지구지정이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추가편입 지역 29만여평에 대해서는 농림부와 환경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께 추가로 지구지정이 될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개발사업은 추가편입지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나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