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기도에 한강하구 개발방안 건의
김포시, 경기도에 한강하구 개발방안 건의
  • 권용국
  • 승인 2007.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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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 16일 경기 제2청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북부지역 주요현안 보고회에서 김포~개성간 평화철도 및 도로건설 등을 골자로 한 '한강 하구 개발방안'을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개성간 평화철도와 도로건설은 개성공단의 개발규모 확대와 남북교류 협력을 통한 물류수송에 대비해 인천항과 인천공항 그리고 김포를 축으로 한 개성과 평양 등을 직선으로 연결, 남북간의 원활한 물류교류를 통한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시장은 한강 하구에 위치한 과거의 옛 포구 기능을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로 한강하구 수중보와 감암포 선착장 설치, 한강 퇴적토 준설을 통한 수상교통망 확보와 한강유람선 연장 운행 등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과 개성과 파주, 김포시의 삼각벨트 구상안 등을 설명하고 (가칭)김포 평화시 지정 등을 통한 남북협력관계에 따른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강 시장의 보고 이후, 경기도의 남북협력의 주도적 추진을 강조하며 2청 행정부지사에게 (가칭)남북협력추진단 부서 신설을 지시하는 한편, ‘한강하구 개발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전인 지난 8월 고촌면 신곡리 수중보에서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하구 뱃길 탐사에 나선바 있으며 한강하구 개발안을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채택해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한강하구 남북 공동개발 합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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