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선보일 아파트 분양가 관심 집중
다음달 선보일 아파트 분양가 관심 집중
  • 권용국
  • 승인 2007.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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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경과규정이 종료되는 다음달 안으로 김포지역에 선보일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민간택지까지 확대시행에 들어간 분양가 상한제는 8월말까지 사업승인을 받고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할 경우, 상한제 적용이 제외되는 경과규정을 두고 있다.

17일 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시내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걸포동과 고촌 2곳, 풍무동 등 5곳으로 분양세대만도 총 4천1백여 세대에 이른다.

이들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공공택지내 아파트와 달리 '계약후 10년 전매 금지'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최근 1년간 김포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도시 호재로 급등한 토지매입비와 도시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요인 등을 감안, 공공택지인 양촌신도시에 분양될 아파트 분양가보다 3.3㎡ 당 300~400만원 정도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국도변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최종적으로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동양건설사업과 성우종합건설이 걸포동 지역에 공급할 1,636세대의 동양파라곤의 경우 부동산 업계와 시민들은 사이에선 3.3㎡ 당 분양가를 1200~1300만 원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김포 초입에 위치한 고촌면 신곡6지구와 인근에 분양예정인 청구지엔(346세대)과 월드종합건설(500여 세대)의 경우도 서울인접의 지리적 이점과 경전철 역세권 등을 내세워 1300만원 정도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막바지 기관협의가 진행 중인 GS건설과 신안건설이 추진 중인 풍무동(816세대)과 감정동(903세대)에 공급될 아파트도 1200만 원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21세기 부동산 최남선 대표는 "이들 민간택지의 경우 양촌신도시의 토지매입원가보다 비싼데다 전매제한 등의 규정이 없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 향후 거래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어 분양가 1200~1300원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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