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이사장, '104인 선언' 참여 철회
윤순영 이사장, '104인 선언' 참여 철회
  • 권용국
  • 승인 200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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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활용방안에 대한 시각차…….

윤순영 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이 남북화해 협력을 위한 김포시민운동본부(준)의 '104인 선언' 참여를 철회했다.

윤 이사장은 1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에 따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김포시민운동본부의 '104인 선언문' 가운데 자신이 추구하고 노력했던 일들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김포시민운동 본부 측에 선언 참여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조회와 자신은 순수 환경 지킴이로 개발의 논리가 아닌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국가 생물자원 주권을 회복하는 복원사업에 뜻을 두고 있다" 고 강조하고 "그러나 발표된 선언은 자신의 이 같은 활동 보다 개발과 경제적 관점에서 한강하구를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강한 것 같다"며 선언참여 철회배경을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자신은 자연환경 보전을 평생 과업으로 삼고 숙명처럼 이 일을 감당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며“이번  사태가 자신이 부덕해 일어난 일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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