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신도시기획단 인사, 배경에 관심 집중
건교부 신도시기획단 인사, 배경에 관심 집중
  • 권용국
  • 승인 2004.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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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전담, 김동호 사무관 타부서로 자리 이동
김포 신도시 사업을 추진해 오던 건설교통부 신도시기획단 신도시기획과의 김동호사무관이 최근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사무관은 지난 19일 신도시기획과에서 신설 부서인 신도시기획단내 기업지원과로 자리를 이동했다.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이후, 김사무관은 박광서과장(서기관)과 함께 신도시 계획기준 등 신도시의 주요정책을 수립하고 신도시 자문위원회 운영 등 총괄업무와 김포 신도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신도시기획업무를 담당해 왔다.

신도시기획단내 직원들 사이에선 김사무관의 자리 이동에 대해 특별한 단서를 달지 않고 있지만 지구지정을 앞둔 시점에서 김포 신도시 개발사업을 전담, 추진해 왔던 담당 사무관의 전격 교체에 대해 신도시 축소 발표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사무관은 신도시 축소 발표 이후 지난 2일 있었던 신도시반대투쟁위원회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박광서과장을 대신해 주민면담에 나서 신도시 축소에 대한 건교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했었다.

이에 대해 김사무관은 "정기인사는 아니지만, 새로 기업지원과가 신설돼 인사에 따라 자리를 옮기게 됐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신도시기획단은 김사무관과 함께 재해영향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김효정사무관을 기업지원과로 인사조치하고 기업지원업무를 맡았던 박희성서기관과 도시관리과 조인환사무관을 각각 신도시기획과로 인사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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