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 전국 초.중.고등학교 식탁에 오른다!
금란 전국 초.중.고등학교 식탁에 오른다!
  • 김포데일리
  • 승인 2008.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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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쌀'에 이어 김포 농축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고 있는 친환경 위생계란 '금란(金卵)'이 전국 초.중.고 등학교의 식탁에 오른다.

시는 학교 등 단체급식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친환경네트워크와 김포금란유통센터가 지난 19일 단독으로 금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학과 함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되는 금란은 판란(깨지 않은 계란)으로 공급규모는 월 3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그랜드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20개 대형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금란의 월 평균 판매량(9천580만원)의 3배가 넘는 규모이다.

(주)친환경네트워크가 액란(깨뜨린 계란) 공급을 원하고 있어 시설을 갖출 경우 월매출액은 5억 원을 넘게 된다. 

일반계란에 비해 20% 정도 가격이 비싼데도 금란이 학생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 데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건강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까지 만해도 10%에 머물렀던 홈플러스의 금란 점유율이 현재 40%를 넘어선 것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무항생제 사료와 세척, 자외선 선별 등을 거쳐 생산되는 '김포금란'은 시 관내 20개 양계농가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모든 금란이 금란브랜드로 매장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유통되는 금란은 전체 생산량의 25%정도에 불과하다.  그 만큼 선별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경기도 농특산물통합브랜드인 'G마크' 인증에 이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경제새마을 운동'을 동력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승일 신경제새마을팀장은 "최고의 완전식품인 금란의 판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금쌀과 함께 김포를 대표하는 농축산물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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