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고온현상으로 인한 일본뇌염 모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12세 이하의 소아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의 일본뇌염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총 5회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환경개선 등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예방접종률이 80%이하로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8월 상순 사이 채집되는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모기(작은 빨간집 모기)가 전체 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 20일 최초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5. 8일 처음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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