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와 신도시 개발 관련, 주요 관심지 12곳 가운데 10번째로 지가상승률 낮아
김포시의 2/4분기 지가상승률이 1/4분기 때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04년 2/4분기 지가상승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의 지가상승률은 1.48%로 전국 평균 1.09%보다 0.39% 높았지만 경기도 평균 1.74%에 비해 0.26%가 낮았다.
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파주와 성남, 화성 등 도내 4개 지역 가운데 김포의 지가상승률은 파주(7.10%), 성남(분당구, 2.47%) 다음으로 높았고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지역 8개 시·군을 합한 12개 지역에서는 10번째로 대전 유성구(1.60%) 다음으로 지가상승률이 낮았다.
김포시의 1/4분기 지가상승률은 4.21%로 전국 평균 1.36%보다 2.85%, 경기도 평균보다는 2.25%가 높아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예상됐던 충남 연기군(5.84%)과 아산시(5.33%), 천안시 (5.21%) 다음으로 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었다.
또, 1/4분기 동안 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내 파주 등 4곳 가운데서는 김포시가 가장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었다.
한편, 이들 4개 도시 가운데 시 지역의 지난해 연간 지가상승률은 성남(16.25%) 다음인 8.67%로 두번째로 높았고, 2002년에는 7.31%로 이들 지역 중 가장 낮은 지가상승률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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