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교통질서확립' 나 자신부터…….
<기고>'교통질서확립' 나 자신부터…….
  • 김포데일리
  • 승인 2008.03.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는 국민 절반이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고 인구 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갖고 있는 교통대국이다.
그러나 교통사고의 경우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사망자가 3.3명으로 OECD가입국 평균 사망률 1.6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아직 먼 것 같다.
교통사고사망자가 많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교통질서 의식에 문제다.
교통질서는 기초질서와 함께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생활규범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죽거나 다친 사람이 약 3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비용도 GDP의 1.1%에 해당하는 연간 10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엄청난 사회경제적 손실이다.
교통질서를 지킨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서로가 지켜야 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지키면 내가 손해 본다는 잘못된 인식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와 이웃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또 피해를 보고 있다.
교통법규는 경찰이 단속을 하거나 시켜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사회에서 꼭 지켜져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질서 중 하나이다.
이제부터 운전자 스스로 교통질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민약속이라는 확고한 준법정신으로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선진 교통문화정착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감 허준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