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포 한강하구는 재갈매기 천국
지금 김포 한강하구는 재갈매기 천국
  • 권용국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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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대교를 배경으로 재갈매기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윤순영 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반도 남해와 동해 앞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재갈매기가 북상 중에 이동 중간기착지인 김포 한강하구를 찾아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부터 한강하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재갈매기는 지난 16일을 정점으로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에서 고촌면 신곡리 수중보 앞 한강에 10만여 마리가 날아들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강하구를 찾은 재갈매기는 한 달 정도 머물려 먹이를 섭취한 뒤 이달 말 다시 북상한다.

야생조류보호협중앙회 윤순영 이사장은 "재갈매기는 서유럽에서 캐나다 알래스카에 이르는 구북구와 신북구 지역의 해안과 러시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새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4만여 마리 정도가 더 날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재갈매기는 몸길이 56cm정도로 몸빛 깔은 갈매기와 비슷하지만 아랫부리에 붉은색 얼룩점이 있고 다리는 분홍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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