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대교를 배경으로
재갈매기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윤순영 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 ||
이달 초부터 한강하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재갈매기는 지난 16일을 정점으로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에서 고촌면 신곡리 수중보 앞 한강에 10만여 마리가 날아들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강하구를 찾은 재갈매기는 한 달 정도 머물려 먹이를 섭취한 뒤 이달 말 다시 북상한다.
야생조류보호협중앙회 윤순영 이사장은 "재갈매기는 서유럽에서 캐나다 알래스카에 이르는 구북구와 신북구 지역의 해안과 러시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새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4만여 마리 정도가 더 날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재갈매기는 몸길이 56cm정도로 몸빛 깔은 갈매기와 비슷하지만 아랫부리에 붉은색 얼룩점이 있고 다리는
분홍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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