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상반기 수출 큰폭 증가
김포지역 상반기 수출 큰폭 증가
  • 권용국
  • 승인 200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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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수출 주도
올 상반기 김포지역 수출이 IT업종의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29일 발표한 올 상반기 '김포지역 수출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수출액은 전국 평균 증가율의 38.4%의 2배에 가까운 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4% 증가한 것이다.

산업별 수출현황으로는 IT 제품이 전체 수출액의 74%인 7억3천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경공업 8.9%, 기타 16.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전자제품은 7억2천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3.1%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7.4%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 4억2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40.6%를 기록했으며, 홍콩 1억2천100만 달러(12.1%), 브라질 1억1천100만 달러(11.2%) 순으로 나타났다.

김포지역의 무역수지는 3억7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철규 상공회의소장(김포무역상사협의회장)은 지난 28일 양촌기업대책협의회 결성 자리에서 "김포지역의 산업지도가 점차 IT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걸맞은 산업단지 입지계획 등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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