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 김포 방문
손학규 지사, 김포 방문
  • 권용국
  • 승인 200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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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스타와 대명항 방문, 기업관계자와 근로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한국실마스타(대곶면 송마리)와 대명항 공사현장 등을 돌아보고 기업관계자와 근로자,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실마스타를 방문한 손학규 지사는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독자적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이 절실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윤호 실마스타 대표는 "외국의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회사를 방문하는데 진입로가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손 지사에게 진입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규제가 풀릴 경우 많은 기업들이 김포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규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은 "김포지역은 서울과 인천공항에 인접해 최적의 조건을 가진 반면, 각종 규제로 기업의 신규진출이 안되고 있다"며 "양촌산업단지 외에 기업을 집단화 할 수 있는 공단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유정복 국회의원은 ""도시고속화도로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내년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용준 시의회 의장은 "신도시가 축소로 시민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손 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지사는 "신도시 문제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김포시의 양적 질적 발전을 위해 건교부 등과 다각적 협의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손 지사는 기업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고 제2종 어항 축조공사가 진행 중인 대명항으로 이동,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김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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