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군사령부와 경기지방경찰청 도서 기증
경기도, 3군사령부와 경기지방경찰청 도서 기증
  • 권용국
  • 승인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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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지사가 10일 3군사령부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기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군·경 희망도서 5만5천여권을 전달하는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지원사업은 지리적 특성상 국방 및 치안 수요가 전국 최고인 경기도내에 복무하는 군장병 및 전·의경들의 헌신적 대민지원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를 지원, 병영에 독서진흥공간을 확충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구체적 지원규모는 경기도내에 소재하는 30개 군부대와 경찰 32개 기동대 등 총 62개소로 군부대당 도서 1천권 이상, 경찰기동대당 5백권 이상이며, 부대가 소재하는 해당 시·군을 통해서 지원된다.

경기도는 지원 도서목록 선정을 위해 위해 공공도서관의 협조와 군·경 관계자, 민간도서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도서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현지부대에서 장병들의 희망 도서를 신청 받아 부대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도서가 선정되도록 했다.

확정된 희망 도서는 일반교양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어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고루 포함하고 있다.

또, 지원대상이 군부대와 경찰이라는 특수 조직인 점을 감안, 군·경관련 전문지식의 습득과 병영생활에 자연스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도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색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군장병과 전·의경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지원된다"며" 군, 경진작은 물론 민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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