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 신청, 감소세로 돌아서
토지거래허가 신청, 감소세로 돌아서
  • 권용국
  • 승인 200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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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이전 여파인지, 휴가철로 인한 일시적 감소인지는 좀도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분석
498만평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방지를 위해 내려진 토지거래허가제 확대시행 조치에도 불구, 좀처럼 꺽일줄 모르던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신도시 축소개발 방침 이후,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0일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토지거래허거 신청 건수는 361건으로 하루 평균(공휴일 제외) 9.8건이 접수 돼, 신도시 축소개발 계획 발표 전인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접수된 486건보다 26%가 줄었다.

월별 접수현황을 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986건(일일 평균 13.3건), 4월부터 5월 14일 518건(14.4건), 5월 15일부터 6월 26일 486건(13.1건)으로 올 1월 1일부터 신도시 축소 발표전인 6월 27일까지 하루 평균 13.5건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접수됐었다.

반면, 498만평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 된 지난해 말까지 시의 토지거래허가 면적은 5,729필지 8,491,312㎡로, 토지거래 허가건수가 하루 평균 20여건에 이르렀었고 정부는 신도시 발표 이후 시 전역 276.56㎢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이와 관련, 시 부동산관리계 신현성씨는 "축소 신도시 발표 이후, 접수되는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신행정수도 이전 여파인지, 휴가철로 인한 일시적 감소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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