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은 최근 이 학교 교수협의회에‘최근에 벌어진 학교사태에 대해 정당성과 책임 유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사태의 발단이 된 입시관련 문제와 교수채용 문제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서는 업무방해로 고발키로 했다”며 공문을 보내 왔다.
학교 측은 이 공문을 통해 ‘피고발인의 범위를 명확히 한다’며 교수협 소속 교수 명단과 문제 제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명단 공개를 교수협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명단공개는 고발한 사람이 알아서 할일”이라며 “그 동안 은폐돼 왔던 학내문제가 이번 고발로 법정에서 자연스럽게 가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대학재단 전신용 이사장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김포대학 부정의혹과 관련한 사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학장 등 관련자에 대한 문책을 시사한 바 있고,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를 이사 회의록 허위작성과 부당 토지거래 등으로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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